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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소득이 발생한 모든 개인은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특히 프리랜서, 자영업자, 부동산 임대 소득자, 주식 양도차익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이 세금 신고를 피할 수 없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종합소득세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종합소득세율과 구간별 세금 계산 방법, 절세 전략까지 낱낱이 알려드립니다.
종합소득세란 무엇인가?
“근로소득 외에 다양한 소득을 종합하여 과세”
‘종합소득세’란 말 그대로 다양한 소득을 합산하여 과세하는 세금입니다.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은 다음 6가지로 나뉩니다.
- 이자소득: 예금이나 채권에서 발생한 이자
- 배당소득: 주식 투자 등에서 발생한 배당
- 사업소득: 자영업, 프리랜서 등 개인사업 활동에서 얻는 수입
- 근로소득: 회사에 고용되어 받는 월급 등
- 연금소득: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에서의 수령액
- 기타소득: 일시적 원고료, 상금 등
단,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은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 정산이 이뤄지므로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업소득, 이자·배당·기타 소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2025년 종합소득세율표 (누진세 구조)
“소득이 많을수록 세율도 높아지는 구조”
종합소득세율은 ‘누진세율’ 구조로 되어 있어, 소득 구간이 높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2025년 기준 종합소득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 소득 1,200만 원 이하
→ 세율: 6%
→ 누진공제액: 0원
🔹 연 소득 1,200만 원 초과 ~ 4,600만 원 이하
→ 세율: 15%
→ 누진공제액: 108만 원
🔹 연 소득 4,600만 원 초과 ~ 8,800만 원 이하
→ 세율: 24%
→ 누진공제액: 522만 원
🔹 연 소득 8,800만 원 초과 ~ 1억 5,000만 원 이하
→ 세율: 35%
→ 누진공제액: 1,490만 원
🔹 연 소득 1억 5,000만 원 초과 ~ 3억 원 이하
→ 세율: 38%
→ 누진공제액: 1,940만 원
🔹 연 소득 3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 세율: 40%
→ 누진공제액: 2,540만 원
🔹 연 소득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세율: 42%
→ 누진공제액: 3,540만 원
🔹 연 소득 10억 원 초과
→ 세율: 45%
→ 누진공제액: 6,540만 원
※ 지방소득세는 종합소득세의 10%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예: 세액이 100만 원이면 지방소득세는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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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국세청
www.nts.go.kr
세율 적용 예시로 쉽게 이해하기
“실제 계산법으로 세금 부담 파악하기”
예를 들어 연간 총소득이 6,000만 원인 프리랜서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과세표준 6,000만 원은 4,600만 원 ~ 8,800만 원 구간에 해당.
해당 구간의 세율은 24%, 누진공제는 522만 원.
계산식:
(6,000만 원 × 24%) - 522만 원 = 918만 원
지방소득세 포함 시:
918만 원 × 10% = 91.8만 원 → 총 1,009.8만 원 납부
종합소득세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과세표준을 줄이는 방법이 절세 전략의 핵심”
종합소득세는 단순히 소득 금액에 세율을 곱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세표준을 계산하기 위해 다양한 공제 항목이 적용됩니다.
주요 공제 항목
- 기본공제: 본인 + 부양가족(1인당 150만 원)
- 인적공제: 장애인, 경로우대, 한부모 등 추가 공제
- 특별공제: 보엄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등
- 표준공제: 사업소득자는 1년에 100만 원 공제 가능
- 필요경비 공제: 사업 운영에 들어간 비용 (프리랜서 포함)
공제 항목이 많을수록 과세표준은 줄어들고, 세율 적용 구간도 낮아져 최종 세금이 줄어듭니다.
절세를 위한 팁
“증빙자료 챙기고, 절세상품 활용하자”
종합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증빙 가능한 경비는 반드시 챙기기
경비가 많을수록 과세표준이 낮아집니다. 예: 장비 구입비, 통신비, 출장비, 소모품비 등.
✅ 2. 세액공제 상품 활용하기
연금저축, IRP(개인형퇴직연금)에 불입하면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기부금이나 정치자금 기부도 공제 대상입니다.
✅ 3. 부가세 신고 시 소득 축소 주의
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신고 내용이 국세청 자료로 잡히기 때문에 정확한 신고가 중요합니다.
✅ 4. 세무사 상담을 통한 컨설팅
특히 소득이 높은 경우 세무전문가와 상담하여 효율적인 절세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일정과 방법
“신고는 5월, 납부는 6월 말까지”
신고 기간: 매년 5월 1일 ~ 5월 31일
납부 기한: 6월 30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온라인 신고 가능하며, 복잡한 소득 구조일 경우 세무대리인에게 의뢰도 가능합니다.
홈택스 신고 절차:
1. 홈택스 접속 → 로그인
2. ‘종합소득세 신고’ 클릭
3. 기본정보 확인 및 소득 유형 입력
4. 필요경비 및 공제 항목 입력
5. 최종 세액 확인 후 신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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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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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율 변화 가능성과 세법 개정 사항
“고소득자 중심으로 세율 조정 논의 중”
정부는 최근 고소득자 과세 강화, 중산층 부담 경감을 목표로 세법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고소득 구간의 세율 인상 또는 공제 한도 축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변화 방향:
10억 초과 구간 세율 45% → 48% 논의
의료비/교육비 세액공제 한도 축소
개인사업자 세무조사 강화
따라서 해마다 세법 변화를 확인하고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합소득세는 복잡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세율 구조와 공제 항목을 제대로 이해하면 충분히 절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라면 매년 자신의 소득 수준과 과세표준 계산을 점검하고, 적절한 공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관련 증빙자료를 잘 정리해두고, 필요시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대응입니다.